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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친형 “김준수, 토스카나 호텔 직원 월급 주려 차·시계 팔아”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좌)와 친형 김무영(사진=김무영 SNS)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좌)와 친형 김무영(사진=김무영 SNS)

김준수가 자신이 소유하던 제주 토스카나 호텔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김준수의 친형 김무영 씨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무영 씨는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최근 불거진 토스카나 호텔 매각 및 임금 지불 지연 사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잠시나마 호텔의 대표를 맡았던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나마 토스카나 임직원분들에게 인사드린다. 그동안 믿어주시고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운을 뗀 그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문제없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영 씨는 호텔 경영 악화의 배경으로 완공 지연을 꼽았다. 그는 “호텔 완공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늦어지고 예상보다 자금이 많이 들어갔다. 하지만 호텔 완공은 동생의 꿈이었기에 아버지께서는 예상 자금을 생각한 뒤 조금 무리를 해서 총 호텔 건설 사업비 중 반을 대출받으셨다”면서 “결국 건설사와는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고 2년 정도 미뤄진 공사로 인해 돈은 새어 나가고 오픈 전 해야 하는 기본 영업조차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의 임금 지불이 늦어졌다는 점 또한 언급했다. 그는 “경영진은 (임금 문제를) 호텔 안에서 해결하려고 무리해서 진행하다 보니, 제 때에 챙겨드려야 할 월급이 늦어지게 됐다. 도저히 미룰 수 없을 때 준수에게 부탁을 했고, 동생은 소유했던 차도 전부 팔고 갖고 있던 시계까지 팔아가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대변했다.

김무영 씨는 “준수는 월급이 늦어지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 전에 알았다. 직원들에게 미안해하며 더 이상 무리해서 고생시키지 말고 안정적으로 토스카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상의했다. 아쉽지만 매각을 결정하고 지분 소유를 통한 간접 경영 지원 역할만 맡기기로 했다”고 매각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글 말미에는 김준수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직접 제주도에 가셔서 직원 여러분들에게 상황 설명을 드리고 피해 입으시지 않도록 여러 가지 합의점을 찾으시려고 준비하던 차에 가사가 났다. 모든 화살은 공인이라는 이유로 준수에게 날아갔고 언제나처럼 일방적인 기사에 동생은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무영 씨는 “그동안 피해주는 일이 될까봐 동생에 관한 글은 최대한 자제했다. 하지만 더 이상 마음이 아파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나는 욕해도 괜찮지만 준수는 욕하지 말아 달라”면서 “준수가 웃으면서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해 달라. 부탁이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게재 몇 시간 만에 삭제돼 현재는 그의 SNS에서 찾아볼 수 없다.

김준수 측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금 체불은 없었다. 호텔 매각 대금으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논란을 뒤로한 채 오는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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