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문재인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특별 코너가 꾸며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 '썰전' 200회 특집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유시민을 향해 '정치 안 한다. 너무 이렇게만 말씀하시지 말고 언젠가는 운명처럼 정치가 다시 유시민 작가님을 부를 때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는데 다른 의미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원책은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시민은 "그게 듣기 좋아요? 악담입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들이 러브콜을 하면 그때는 운명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그런데 국민들이 저를 러브콜 할 방법이 없다”라며 “그 점이 무척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다른 대선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은 "저도 처음에 대선에 출마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 어디서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데 저는 지금 대통령 도전 두 번째다"라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탄핵 결정이 끝나야지 본격적인 대선이 시작되는데 그전에 출마 선언을 한다는 것은 성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제가 만약 자신 있다고 말하면 '1등 된 것 처럼, 대통령 된 것 처럼 행동한다'라고 말하고, 지지율이 1등 하면 확장성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대세는 대세지 않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