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뉴스' 안중근 의사)

밸런타인데이인 오늘(14일)은 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다.

1909년 10월 226일 중국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이후 1년여의 수감 생활 끝에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안중근 의사는 순국 전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라고 유언을 남겼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 인근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유해는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