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화 변호사 SNS)
서석구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 태극기를 꺼내 펼쳤다가 제지를 당한 가운데, 박사모 회원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73·사법연수원 3기)는 14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방청석을 향해 태극기를 펼쳐 보였다가 헌재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자 태극기를 접어 가방에 넣었다.
이 같은 내용과 사진이 박사모 회원들에게 전해지자, 회원들은 “역시나 노련함의 대명사 서석구 변호사님 사랑합니다”·“정말 눈물납니다” “서석구 변호사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에 있는 애국자님들에게 희망을 주십시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재화 변호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석구 변호사는 신성한 헌번재판소 대법정을 친박집회장이라고 생각하나? 태극기가 모욕감을 느끼겠구나. 태극기가 울고 싶어 하겠구나“라고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 역시 “서석구 나라 팔아먹을기세” “창피한줄 아십시여” 등의 글로 서석구 변호사를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