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김용민, 한국당 입당 충격 "'나꼼수' 스타 시사평론가가 왜?"

▲(출처=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출처=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김용민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소식을 전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용민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을 알렸다. 자유한국당은 김용민이 그동안 비판해 왔던 새누리당이 이름을 바꾼 정당이라는 점에서 김용민의 선택에 눈길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용민은 극동방송과 기독교TV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 미디어 협동조합 국민TV 프로듀서로 있다. 또 현 정권에 비판적인 시선을 가진 시사평론가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김용민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이명박 정권 시절 제작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나는 꼼수다'는 일명 '나꼼수'로 불리면서 거침없는 막말 정치 방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김용민 외에 김어준, 주진우 시사인 기자, 정봉주 전 의원 등도 함께 유명인사가 됐다.

이와 함께 김용민은 2012년 3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당에 입당, 4.11 총선에 서울 노원갑 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선거에서 패했다. 이후 김용민은 탈당했다.

지금껏 김용민이 보여온 행보 때문에 김용민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변질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용민의 선택은 "'빅엿'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로 김용민 측 한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김용민이 민주당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당이 욕을 너무 많이 먹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전부터 새누리당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용민이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 자유당에 입당했다"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