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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오늘(20일) 첫 방송..SBS 시트콤 부활 신호탄될까

▲'초인가족' 공식 포스터(사진=SBS '초인가족 2017')
▲'초인가족' 공식 포스터(사진=SBS '초인가족 2017')

'초인가족'이 오늘(20일) 첫 방송된다.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SBS 시트콤이기 때문에 성패 여부에 대중의 관심이 높다.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 이하 초인가족)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그린 미니 드라마다.

시트콤을 표방하면서도 '초감성 미니드라마'라고 주장하는 '초인가족'은 어딘가 모르게 독특하다. 연출부터가 선 굵은 멜로를 주로 만들어 온 최문석 PD다. SBS 드라마 '애인 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연출했다. 그동안 그려왔던 서정적인 분위기와는 상반된 코믹함을 어떻게 표현해낼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박혁권의 변신도 눈에 띈다. 지난 2015년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할을 맡으며 선굵은 연기를 펼친 그는 '초인가족'에서 만년 과장 신세를 못 벗어나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으로 분한다. 평범한 대한민국 40대 가장이자 중2 딸을 둔 아버지의 애환을 그려낼 박혁권의 연기 변신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SBS는 그동안 시트콤 명가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등 유수의 명작을 남겼다. 이번 '초인가족'은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이후 5년 만이다. 회사와 가정 두 곳을 배경으로 하는 '초인가족'이 공감과 감성, 코믹코드를 어떤 식으로 버무려 SBS 시트콤 계보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한 회당 30분씩 방송되는 미니 드라마 '초인가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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