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박혜수에게 다가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9화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의 첫사랑 서연정(장희진 분)이 등장했다.
이날 은환기(연우진 분)는 강우일(윤박 분)에게 채로운(박혜수 분)이 채지혜(한채아 분)의 친동생이며, 죽음을 파헤치려 회사에 입사한 사실을 알렸다.
강우일은 채지혜의 자살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채로운이 알게 될까봐 그를 회사에서 내보내자 말했다. 하지만 은환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화가 난 강우일은 "채로운이 채지혜 자살 이유를 알았으면 해서 곁에 두는 거냐"며 "너는 왜 네 마음을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느냐"고 분노했다.
은환기는 사전 답사를 위해 영화관에서 기다리고 있는 채로운에게 가던 중 첫사랑 서연정을 재회했다. 서연정은 은환기에게 "이번에는 나 바람 맞히지 말라"며 적극적으로 들이댔다. 또한 홍보 상담을 할 게 있다며 회사에 찾아갈 것을 알리기도 했다.
영화관에 도착한 은환기는 졸고 있는 채로운을 바라보다 옆좌석에 앉았다. 어깨를 기대주며 채로운을 지켜주던 은환기는 영화가 끝날때쯤 다시 뒷자리로 돌아가 채로운을 바라봤다. 은환기가 온 줄 모르는 채로운은 괜히 서운해했다.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 팀과 소통을 시작했다. 장난스레 던진 엄선봉(허정민 분)의 의견을 캐치해 '최악의 호러쇼 영화관' 계획을 추진했다. 항상 남을 비판하던 엄선봉은 PT까지 성공시키며 '최악의 호러쇼' 영화관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채로운은 은환기의 귀신 분장을 도왔다. 덕분에 은환기는 채로운을 매우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었고, 눈을 감으라는 채로운의 말에도 계속해 채로운의 눈을 바라봤다. 당황한 채로운은 "붓에 눈 찔리겠다"며 눈을 감으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은환기는 눈을 감은 것도 잠시, 화장을 하는 채로운의 손목을 붙잡으며 다시 눈을 떠 채로운을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