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당초 검찰이 구형한 벌금 1500만 원보다 높은형인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09년 8월,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삼진아웃제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연이은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된 그를 향해 지난 1월 미국 현지 언론은 사생활 관리에 신경 쓰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매체는 "2015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 탓에 2016 시즌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전에 복귀해 2홈런을 때려내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정작 불투명했던 것은 야구가 아닌 사생활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클린트 허들 비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2017년을 낙관했지만 음주운전 탓에 기대가 전부 어그러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공수 모두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10년 가까이 남아있다. 결국 야구보다 사생활 관리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여름 성폭행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