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는 300회를 맞이해 특별한 만남을 준비한다.
2014년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00회를 맞은 ‘서민갑부’는 지난 방송을 통해 많은 이슈를 남겼던 12회 김갑례, 18회 서영열 권순희, 53회 하명숙, 80회 허성수, 108회 김남영, 145회 신근식, 215회 황귀성, 221회 이남곤, 276회 여동진 씨 ‘서민갑부’ 10인과 만났다. 특명을 받고 모임을 열었다는 이들의 특별한 프로젝트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대박을 꿈꾸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특히 골목상권은 더욱 위축되었다. 이에 영업난을 넘어 폐업 위기로까지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 장사의 절대 비법들을 보유한 ‘서민갑부들’이 뭉쳤다. 300회 특집으로 준비한 ‘대국민 서민갑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서민갑부들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예비 서민갑부로 만들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채널A '서민갑부' 홈페이지와 각종 자영업자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신청자를 모집, 최종적으로 두 가게를 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망해가는 가게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출할 서민갑부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노하우를 내어주는 감동 드라마가 펼쳐진다.
3년 전, 족발 가게를 열어 호기롭게 장사를 시작한 윤현철 씨는 망한 족발집을 인수한 탓에 처음부터 가게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지만 고기 속에 냉동 족이 섞여 들어와 씨 육수가 변질하기 시작했고 육수 맛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해답을 찾을 수 없어 자신감마저 무너졌다. 설상가상 냄새가 난다는 악플 때문에 상처를 받아 족발 냄새에 더욱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삶아봤자 버리는 게 수두룩하고, 남는 돈도 없어 폐업까지 고민하던 찰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재기를 꿈꾸게 된 것이다.
가게 경영 베테랑 서민갑부들은 현철 씨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는 건 물론, 그를 도와줄 비장의 무기를 선보인다. 서민갑부의 1:1 멘토링과 인테리어 서민갑부들이 대거 출동해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탈바꿈한다는데, 과연 현철 씨의 가게는 심폐 소생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