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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배우 박민재, 갑작스런 심정지 사망…향년 32세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故 박민재(사진제공=빅타이틀)
▲故 박민재(사진제공=빅타이틀)

'작은 아씨들', '고려 거란 전쟁' 등에 출연한 배우 박민재가 중국에서 심정지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32세.

소속사 빅타이틀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는 SNS를 통해 "중국 제패하겠다면서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라며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을게"라고 그를 추모했다.

박민재의 동생도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이다.

故 박민재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법쩐', '보라! 데보라', '고려 거란 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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