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옥씨부인전' 8화 예고(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과부가 될 위기에 처했다.

29일 방송되는 JTBC '옥씨부인전' 8화에서는 윤겸(추영우)의 죽음 이후 태영(임지연)을 둘러싼 위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청수현에는 태영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퍼지며 그녀를 과부로 몰아세우는 목소리가 커진다. “지조와 절개를 지켜야 할 과부가 어찌 바깥일을 한단 말이요!”라는 압박 속에 태영은 집무실 철거와 문밖 출입 금지의 위기에 처한다.

또 송씨 부인은 태영을 보쌈해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며 긴장감을 높인다. 태영은 이 모든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윤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회에서는 태영이 첫사랑 승휘(추영우)와의 애틋한 추억을 뒤로하고 다시 청수현으로 돌아가며 다가오는 위협 속 그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옥태영은 만석(이재원)의 요청으로 간 자리에서 7년 전 헤어졌던 천승휘와 재회했다. 천승휘의 억울함을 해결해 준 덕분에 그는 조선의 문화사절단으로 청나라에 갈 기회를 얻었다. 천승휘는 여전히 옥태영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옥태영은 그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돕고 떠났다.

청수현으로 돌아온 옥태영은 시동생 성도겸(김재원)과 차미령(연우)의 혼례 준비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차미령이 과거 옥태영의 몸종 백이를 죽게 한 백 별감 댁의 딸임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는 태영에게 복수를 다짐한 송씨 부인(전익령)의 계략이었다.

더불어 성윤겸의 싸늘한 시신이 발견되며 태영은 또 한 번 깊은 충격에 빠졌다. 얼마 전 차갑게 그녀를 외면했던 윤겸이 죽음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죽음이 청수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옥씨부인전' 8회는 29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