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삶의 진정한 가치와 노년기에도 계속되는 우정의 아름다움을 그린 영화 '소풍'이 설 특집으로 편성됐다.30일 MBN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10시 20분 영화 '소풍'을 방송한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의 추억을 만났다. 요즘 들어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보이는 은심(나문희). 마침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금순(김영옥)이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자, 은심은 금순과 함께 고향 남해로 떠나기로 한다.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하던 태호(박근형)를 만나며 잊고 지낸 추억을 하나둘씩 떠올리게 되는데…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끼야”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 어쩌면 마지막 소풍이 시작된다.
영화는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나문희, 김영옥이 설명이 필요 없는 ‘찐친’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박근형이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로 등장해 여전한 핸섬함으로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이들 외에도 류승수, 이항나, 임지규, 공상아 등이 아들과 딸 역을 맡아 현실감을 더해주는 부모와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끌어 냈다. 2024년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