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 前 매니저 업무과실"

▲박나래(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을 반박했다. 박나래는 오히려 이들이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는 5일 "최근 퇴사한 직원 2명에게 퇴직금을 정상 지급했으나, 이들이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앤파크 측은 "해당 업무는 문제를 제기한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으나, 당시 등록 절차가 완료됐다고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퇴사 후 해당 내용을 언론에 제보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소속사는 운영상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현재 적법한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
박나래 측은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다"라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박나래가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앤파크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은 책임을 지겠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에 근거한 일방적인 요구에는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라며 법적 검토를 거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