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KBS 연예대상 대상(사진제공=KBS)
전현무는 20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전현무는 '사당귀'를 통해 큰 웃음을 줬고 KBS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상이다. 수상 소감을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라며 "아나운서 된지 20년 만에 친정에서 연예대상을 받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 고향을 위해 더 일을 많이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예능을 하면서 제일 힘든게 본인이 힘들 때 남을 웃겨야 하는 것이다. 요즘 아버지도 편찮으시다. 병원도 왔다 갔다 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일을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KBS가 저에게 큰 선물을 주신 것으로 알겠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또 "어렵게 KBS 아나운서가 돼서 예능을 KBS에서 배웠다. 이경규 선배와 '남자의 자격'으로 남희석 형님의 '미녀들의 수다'를 보면서 MC를 배웠다. KBS를 통해 예능을 배웠다"라며 "남을 웃기는 것이 예능인의 전부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저를 보면 흐믓한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래저래 2025년 많이 힘든 연말이다. 2026년에는 시청자 여러분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저도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선한 에너지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KBS의 아들로서 2026년에 더 KBS를 위해 뛰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