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가 역대 최대 규모의 ‘2028년 일본 크루즈’ 및 ‘2027~2028년 동남아시아 크루즈’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총 9개국 55개 기항지를 방문하는 61개 여정으로 짜였으며 총 96회의 출항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여가 및 관광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본 크루즈 사상 처음으로 11만 6000톤급 대형 선박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와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 2척을 도쿄(요코하마) 모항에 동시 배치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요코하마 항을 기점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028년 일본 크루즈 일정은 7일부터 29일까지 총 52개 항해로 세분화돼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지역 문화를 결합했다. 아오모리 네부타, 하코다테 미나토, 고치 요사코이,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등 일본 대표 여름 축제 주기에 맞춰 기항하며 오사카 본오도리 일정을 신규 추가했다. 축제를 충분히 즐기도록 아오모리, 하코다테, 히로시마 등 주요 도시에서는 야간 정박(Late-night stay)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후지산, 히메지성 등 19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과 개화 시기를 따라가는 벚꽃 크루즈, 가을 단풍을 만끽하는 29일간의 ‘그랜드 서클 재팬’ 등 시즌 특화 상품을 배치했다. 선상과 기항지에서는 다도, 가부키 공연, 사케 양조장 미식 투어가 연계된다. 특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에는 바다를 보며 즐기는 해상 최대 규모의 일본식 전통 야외 온천 ‘이즈미(Izumi)’와 스시 셰프 마코토 오쿠와의 초밥 레스토랑 ‘마코토 오션(Makoto Ocean)’이 운영돼 선상 엔터테인먼트를 뒷받침한다.
동남아시아 일정(9개 일정, 11회 출항)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투입돼 한국, 일본, 동남아를 연결한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바투 동굴, 아유타야 등 역사 유적지와 푸켓 제임스 본드 섬, 코사무이 등 열대 해변 휴양이 포함된다. 태국·베트남 요리 교실, 수상시장 및 야시장 투어 등 미식과 문화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방콕 1박 정박 및 홍콩·오사카 야간 정박으로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일정도 마련했다. 쿠알라룸푸르와 호치민을 거치는 14일간의 연말연시 홀리데이 특별 항해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