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컬러링 북(Coloring Boo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컬러링 북’은 오마이걸이 8개월 만에 내놓는 새 음반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5개의 트랙이 실렸다. 데이비드 안소니(David Anthony), 안드레아 오베르그(Andreas Oberg), 72, 서지음, 마플라이 등 국내외 유명 작곡‧작사가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컬러링 북’은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 위에 변화무쌍한 멜로디를 더했다. 미미는 “오마이걸만이 개성을 담았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우리의 파워풀한 보컬을 들을 수 잇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그렸던 오마이걸. ‘컬러링 북’은 전작에 비해 훨씬 적극적이고 당찬 태도를 보여주는 노래다. 승희는 “그동안 소녀의 사랑을 순수하고 수줍은, 분홍빛 색깔에 비유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다홍색, 봉숭아빛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씩씩한 모습이었다. 지호는 “진이는 포항에서 부모님과 지내면서 건강 회복하고 있다”면서 “진이 몫까지 에너지를 뿜을 수 있도록 우리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뮤직비디오에는 진이를 상징하는 핑크빛 고래를 깜짝 등장시켜 의미를 더했다. 지호는 “‘라이어 라이어(LIAR LIAR)’ 뮤직비디오에 진이 언니를 나타내는 동물로 핑크 고래가 등장한다. ‘컬러링 북’에도 핑크빛 고래가 나오는데, 그렇게나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데뷔한지 이제 겨우 2년이 지났지만 이미 단독 콘서트 개최 경력이 있을 만큼, 오마이걸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컬러링 북’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물론, 올레뮤직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감격스럽다”고 운을 덴 오마이걸은 “우리만의 에너지와 개성을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승희는 “안무 동선에 스토리텔링이 있는데, 이 점을 많이 주목해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남은 것은 음악 방송 1위다. 소속사 대표로부터 ‘1위를 달성하면 휴대폰과 여름휴가를 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놨다. 하지만 이 달콤한 유혹도 ‘팬 사랑’ 앞에서는 힘을 잃었다. 지호는 “1위를 하면 우리가 책임지고 공식 팬클럽 1기 창단을 부탁하겠다”면서 “휴대폰과 휴가는 반납하겠다”고 호언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예쁘게 물들이고 싶다”는 오마이걸의 귀여운 바람은, “팬클럽 창단을 건의하겠다”는 당찬 포부는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한편, 오마이걸은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