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의 첫 성과물이 온다.
몬스터유니온은 지난해 8월 설립됐다. KBS가 400억원이라는 거액을 출자해 만들 뿐 아니라 싸이더스HQ 본부장 출신 황성혜 대표가 CEO로 영입됐고, 문보현 KBS 전 드라마 국장과 서수민 KBS 예능 CP가 각각 드라마 부문장과 예능 부문장으로 발탁됐다는 점에서 설립 과정부터 관심을 모았다.
출범에 앞서 안인배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장(구 독립제작사협회), 송규학 한국독립PD협회장 등이 몬스터유니온 설립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여는가 하면, 국회에서도 '방송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외주제작 현황 및 개선방안 토론회'가 열릴 만큼 뜨거운 감자였다.
몬스터유니온이 오는 6월 드라마부문에선 '7일의 왕비', 예능 부문에선 '최고의 한방'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과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 31일 첫 방송되는 '7일의 왕비'는 중종반정 이후 단 7일만 왕후 자리에 머무르며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보임한 왕비로 꼽히는 단경왕후의 이야기 모티브로 한 작품. 단경왕후 신씨와 중종, 연산군의 삼각 로맨스를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이 캐스팅이 확정 돼 촬영을 준비 중이다.
KBS 금토드라마 시간대를 개척할 것으로 알려진 '최고의 한방'은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연출하는 예능 드라마다. 연예기획사와 아이돌 지망생,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의 이야기가 선보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몬스터유니온이 본격적으로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방송가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