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귓속말' 아버지 잃은 아들은 무서웠다. 강정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보영은 아버지 죽음 앞에 오열했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는 누명을 쓰게된 신영주(이보영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시작한 이동준(이상윤 분)과, 아버지 강유택(김홍파 분) 복수를 위해 태백 최일환(김갑수 분)에 발톱을 드러낸 강정일(권율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일환에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강정일의 고뇌와 이동준 신영주의 반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태백에 의해 강유택 살인사건 진범으로 몰리게 된 신영주는 즉각 체포됐고 이동준은 그를 구하고자 했다. 강정일은 이런 이동준 신영주의 절박함을 이용해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자 즉각적으로 나섰다.
강정일은 블랙박스를 통해 신영주가 범인이 아님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확보, 이들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신창호(강신일 분) 항소를 취하하고 돈 때문에 김성식 기자를 살해한 게 맞다고 자백해라"고 말했지만, 신영주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이후 이동준 신영주는 새로운 판을 짰다. 두 사람의 불륜설을 제기, 신영주가 강유택 회장이 살해당한 그 시각에 다른 곳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고자 한 것. 이에 이동준은 결혼식 당일 호텔 출입 기록과 신영주가 과거 태백 SNS에 올렸던 잠자리 동영상 캡처 등을 인용해 불륜설에 뜨겁게 불을 붙였다.
하지만 최일환 대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유택 회장이 살해당한 그 시각 이동준과 최수연(박세영 분)이 산부인과 상담을 받고 있었다는 판을 꾸민 것이다. 결국 신영주의 알리바이는 무용지물이 됐고, 이동준과 신영주는 다시금 수세에 몰리게 됐다.
그러자 이번엔 강정일이 다시 나섰다. 신창호로부터 직접 자백을 받고 항소 취하를 하기 위해 그의 병원을 찾았다. 그는 신창호에게 "딸이 살인혐의를 받게되면 20년은 감옥에서 보낼 거다. 따님한테 지옥을 물려줄 거냐"며 그를 회유했고, 강정일은 신영주의 구속 적부 심사 재판에 신영주의 결백이 담긴 블랙박스 파일을 제출해 그의 구속을 막았다.
결국 신창호는 딸을 위해 김성식 기자에 빌린 3000만원을 갚을 길이 없어 살해했다고 거짓 자백했다. 자신의 거짓자백을 TV로 지켜보며 신창호는 숨을 거뒀고 신영주는 오열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에서 신영주는 경찰로 복직해 반격 2막을 예고했다. 이동준은 태백 대표직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