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가 이색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오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의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가 훈훈한 시청률 공약을 깜짝 공개했다. 이들은 '시청률 3% 공약'과 '최고 시청률 공약' 두 가지를 내걸며 흥행 의지를 다졌다.
배우들의 두 가지 공약은 김정은이 "드라마 제목 '듀얼' 답게 시청률 공약도 두 가지를 해보자"는 깜짝 제안이 받아들여져 즉석에서 결정됐다.
OCN이 공개한 영상에서 김정은은 "의미있는 시청률 공약을 하고 싶다"며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시청률 3% 돌파시 배식 봉사를 하겠다"고 화답해 3% 시청률 공약이 결정됐다. 배우들은 "만약 시청률 3%를 돌파한다면 시청자들께 사랑을 받은 만큼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며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OCN 측은 "사실 이번 시청률 공약이 즉흥적인 것은 아니다. 평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김정은의 생각이 적극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시청률 공약도 공개했다. 배우들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면 종영 후 시청자분들을 위해 팬사인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재영은 "팬사인회가 열리면 양세종과 서은수를 위해 팬들이 사인을 받을 수 있게끔 줄을 잘 세우겠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면, '듀얼'은 드라마의 배경을 현 시점인 2017년으로 설정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장르물의 명가 OCN과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 등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오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