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사진=김소연 기자 sue123@)
의식을 회복한 탑(본명 최승현)이 응급중환자실에서 퇴실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 머무르고 있다.
9일 오후 1시 20분께 탑의 어머니가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을 찾았다. 본래 응급중환자실 면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0분이지만 면회 시간이 끝날 때 쯤, 중환자실을 찾았다.
탑의 어머니는 "언제 퇴실하냐", "퇴원을 하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병원 의료진은 탑이 깨어나서, 중환자실에서 퇴실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퇴실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탑은 의식에서 깨어났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탑이 중환자실 퇴실 후 이대목동병원다른 병실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을 지, 다른 병원으로 옮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탑은 지난 6일 신경안정제 벤조다이아제핀을 과다 복용해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탑은 5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고,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직위 해제 후 4기동단 본부소대로 이동됐다. 이날 오후 탑이 신경안정제를 과도하게 복용한 후 깨어나지 않아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