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수근(사진=tvN '신서유기4' 1회 캡처)

강호동 이수근, 두 사람의 조합은 역시 옳았다. 10년째 찰떡 호흡을 과시 중인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신서유기4'에서도 톡톡히 발휘됐다.

13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새로운 여행지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신서유기'의 터줏대감, 강호동과 이수근이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선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 시즌마다 든든한 활약을 보여 온 강호동은 새롭게 시작한 시즌4에서도 역시나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송민호와의 삭발을 건 탁구대결을 성사시키는 건 물론, 또 한 번 저팔계 캐릭터를 맡게 되며 '돼지 고기 섭취 금지'라는 혹독한 미션을 받게 되는 등 웃음을 견인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의 저력은 각자의 캐릭터를 선정하는 뷔페 게임에서 제대로 발휘됐다. 본인만 모르게 진행되고 있는 게임인 만큼 초반에는 이를 잘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내 곧 놀라운 촉을 발동시켜 게임의 판도를 뒤엎고 반전을 만들어내는 등 베테랑 예능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 다른 원년멤버인 이수근도 새 시즌에서 명불허전 '신서유기'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멤버들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자칫 늘어질 수 있는 부분들에서도 웃음을 만들어 내는 등 곳곳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더해 이수근은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피콜로'를 맡아 독보적인 비주얼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신서유기4'는 첫 방송부터 역대급 웃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시청률 또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강호동의 촉과 이수근의 피콜로로 화요일 밤 웃음의 서막을 알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웃음을 만들어낼지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tvN '신서유기4'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