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송중기가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는 류승관 감독을 비롯,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늑대소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송중기는 이날 “그 사이 군대를 다녀왔다. 영화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진행이 안 됐다”며 “그래서인지 ‘군함도’가 저에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군함도’라는 큰 작품을 지나면서, 최고의 스태프들과 일했다. 그것이 가장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잘 알다시피 송중기는 영화로 먼저 관객을 만나지 못했지만, 그로 인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할 수 있었다. 배우의 운명은 아무도 모르는 법. '태양의 후예'에 이어 군인으로 돌아온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다. 7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