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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합작영화 ‘걸 프롬 예스터데이’, 현지 흥행 7위 등극

(사진=CJ E&M 제공)
(사진=CJ E&M 제공)

CJ E&M이 자체 제작한 한국·베트남 합작영화 ‘걸 프롬 예스터데이’가 현지 흥행 7위에 올랐다.

CJ E&M은 30일 베트남에서 지난 7월 21일 개봉된 영화 ‘걸 프롬 예스터데이’가 현지 박스오피스 매출 3백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베트남 흥행 TOP7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CJ E&M은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내가 니 할매다’(베트남판 수상한 그녀), 3위에 랭크된 ‘마이가 결정할게2’에 이어 자체 제작 영화 3편이 베트남 영화 흥행 TOP10 안에 들게 됐다.

‘걸 프롬 예스터데이’는 ‘내가 니 할매다’의 감독판 지아 냣 린(Phan Gia Nhat Linh)과 두 주연 배우 응오 끼엔 후이(Ngo Kien Huy), 미우 레(Miu Le)가 다시 모여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해 개봉한 베트남 영화 중 ‘엠 츄아 18’에 이어 지금까지 두 번째로 높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다.

이 영화는 1989년 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하고 싱그러운 첫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달 개최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돼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은 규모로만 봤을 때 서구권이나 중국에 못 미치지만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시장이 만개할 때를 대비해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현지 영화인들과의 네트워크를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트남 영화인들 역시 CJ E&M을 자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교류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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