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공석이었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진 두 자리에 보궐이사 2명을 선임했다.
방통위는 26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비공개 전체 회의를 열고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보궐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람의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다.
이번 임명은 앞서 여당 몫 추천 이사인 유의선·김원배 이사가 차례로 물러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는 것으로, 현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추천 인사 두 사람이 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이로서 방문진 이사진 내 구(舊) 여권과 현(現) 여권 구도는 6대 3에서 4대 5로 역전됐다.
이에 따라 구 야권 방문진 이사 3인이 24일 제출한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안 통과가 가능하졌다. 해당 안건은 내달 2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논의된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집해 MBC 파괴의 주범인 김장겸의 해임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MBC는 보도자료를 발송하고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의 행보를 비난했다. MBC는 “정권의 ‘새로운 언론 적폐’ 만들기로 기록될 것이며 그 결과는 노영방송 MBC가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