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자들이 방송을 앞두고 인사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전현무, 이영자, 김생민, 송은이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전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가장 먼저 말문을 연 전현무는 “9월, 파업 전에 녹화를 했다. 정확한 내용은 많이 기억 안 난다. 계절이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요즘 관찰 예능이 너무 많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에서 장르를 달리 했다. (연예인의) 가장 최측근인, 가장 잘 알 수 있는 매니저의 시점에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걸 연예인들을 통해서 본다고 할 수 있다. 색다른 장르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재밌게 녹화했다. 방송생활을 20년 넘게 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촬영하는 기법이 달랐다. 매니저를 통해 연기자를 관찰하는데 그걸 PD님이나 시청자들이 또 관찰하는 거다. ‘믿을 수 없는 세상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김생민과 송은이는 이영자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송은이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었다”면서 “후배라면 누구나 같이 하고 싶어 하는 이영자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의 제보를 통해 스타의 숨겨진 모습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파일럿 형태로 제작돼 29일과 30일 오후 9시 50분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