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리턴' 고현정이 대본을 극찬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민, 연출 주동민·이정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정은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대본 읽었을 땐 신인작가의 느낌은 못 받았다. 어떤 작품을 제의를 받거나 대본을 볼 때 이 분이 예전에 뭘 쓰셨는지 어떤 작품을 하셨는지는 대본을 다 읽고난 뒤 궁금해하는 편이다. 대본 자체만으로는 그런 선입견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본을 다 읽고 나서 보니 작가님이 단편을 위주로 했더라. 사실 16부작이 장편은 아니다. 어찌보면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을 수 있는 편수"라면서 "작가님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고 저도 형사 역할은 해봤지만 변호사 역은 못해봐서 신인작가인 만큼 그 열정의 덕을 받고 싶었다. 내가 작품 해왔던 걸로 그분을 안심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감히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이자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가 촉법소년 출신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과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편성된 '리턴'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