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리턴' 이진욱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민, 연출 주동민·이정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한은정,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정은채, 오대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욱은 "오랜만에 촬영장에 오니 어색함이 많이 있었다. 편안한 느낌도 함께 있었다. 동료 배우들이 현장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잘 맞았던 것 같다. 저 이상으로 모든 배우들이 다 너무 애정어린 자세로 현장에서 임한다. 그런 걸 보면서 제가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지만 난 연기만 신경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설파했다.

그는 "중요한 건 상대배우에게 집중하고 상대배우를 사랑하면 이번 작품에서의 다른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임하니 액션도 훨씬 재밌고 생각 없이 연기하게 되더라. 처음에 마음 먹었던 대로 캐릭터에 대해 생각이 흐르듯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이자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가 촉법소년 출신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과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편성된 '리턴'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