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허승욱, 김미화, 박경추(사진=MBC)
방송인 김미화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미화는 1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일간 베스트,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것조차 내 불찰”이라며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올림픽 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미화는 9일 박경추 아나운서, 허승욱 해설가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MBC 중계를 맡았다. 그러나 중계 당시 전문성이 결여된 진행으로 지적받았고 이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 중계는 지상파 3사 중에 가장 낮은 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