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황금빛 내인생')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박시후가 나영희에게 승부수를 던졌다.
11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과 혼인신고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노명희(나영희 분)는 최도경과 서지안을 불러 결혼을 허락하면서 서지안에게 3년간의 유학을 제안했던 터. 그러나 최도경은 3년의 공백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서지안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래서 지안이가 유학 갈 일, 내가 회사로 돌아갈 일 없다. 연애는 일주일만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유학을 간 3년 동안 노명희가 자신과 지안을 떨어뜨려놓고, 나아가 자신을 다른 여성과 결혼시킬 계획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결혼을 거절한 것도 그 때문.
최도경은 “유학다녀와서 갤러리 관장하는 건 지안이 꿈이 아니다”라며 “유학 후 결혼하라고 하신 어머니 뜻이 나와 지안이를 3년 간 떨어뜨려놓을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와 할아버지에게 3년은 나 결혼시켜 손주도 볼 수 있는 시간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지안이가 유학 가기 전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해 달라”고 승부수를 띄웠다. 속내를 들킨 노명희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