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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우선”...‘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X이시영의 ‘좌충우돌 로맨스’(종합)

▲배슬기, 지현우, 이시영,  이창한,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슬기, 지현우, 이시영, 이창한,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지현우, 이시영이 ‘호르몬’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를 찾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창한 PD, 배우 이시영, 지현우,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 등이 참석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 분)가 호르몬을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 분)를 연구대상으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정말 우리의 모든 감정이 호르몬으로부터 시작되는 걸까’란 의문에서 시작, 호르몬을 탐구하며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연출은 ‘별은 내 가슴에’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러브스토리인하버드’ 등을 연출한 이창한 PD, 극본은 ‘치즈 인 더 트랩’ 등의 김남희, ‘파랑새는 있다’ 등의 허승민 작가가 집필한다.

최초의 호르몬 소재 드라마답게 캐릭터 마다 호르몬의 특징을 부여해 캐릭터 성격으로 활용한다. 이창한 PD는 “의학 용어들은 항상 어렵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라이트하다 보니까 적절히 섞어서 운용했다. 내과 중에서 가장 시청자에게 접근하기 좋은 소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호르몬을 선택했다. ‘호르몬을 다친’ 남자와 ‘호르몬에 미친’ 여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재 면에서 신선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시영, 지현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시영, 지현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호르몬에 미친’ 여자 주인아 역은 이시영이 맡는다. 순수하고 본능에 충실해 ‘호구’로 불리기도 한다. 이시영은 “그동안 장르물을 많이 했고, 로맨틱 코미디를 하지 못했다. 이번 드라마는 이 역할을 하게 되면 나 역시 힐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선택했다. 인아 에너지를 받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캐릭터 성격 중 ‘호구’라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인아는 100% 진심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캐릭터를 분석했다.

주인아가 집착하는 남자이자 ‘호르몬이 고장난’ 한승주 캐릭터는 지현우가 맡았다. 한승주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이지만, 한 순간의 사고로 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 인물이다. 지현우는 “캐릭터에 코믹도 있고 진지함도 있고 높낮이 기복이 심하다. 분노조절장애까지 있어서 하루는 계속 웃다가 다른 날은 다운되어 찍는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분노조절장애가 생긴 기분”이라고 웃으며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김진엽, 윤주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진엽, 윤주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김진엽은 병원장 아들로 완벽한 ‘스펙 남’ 차재환 역을 맡았다. 김진엽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김진엽은 “감히 내가 이 역할을 해도 될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배우도 있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실제 성격이 비슷해서 잘 찍고 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윤주희는 의붓언니 주인아(이시영 분)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욕망 가득한 병원 계약직 아나운서 주세라 역을 맡았다. 그는 “아나운싱 코칭을 직접 받았지만 전문적인 분야를 한정된 시간에 소화를 해야 한다는 건 어려운 것 같다. 아나운싱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를 소개하는 부분이라 신경 쓰고 있다. 맡겨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사생결단 로맨스’를 한 마디로 표현했다. 지현우는 “‘사생결단 로맨스’는 ‘본능적’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시영은 “‘호구’다. 좋은 면만 보면, 나를 희생해서 상대방에게 봉사하는 거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검법남녀’ 후속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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