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표 PD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연애 감정을 따라가는 드라마"라고 언급했다.

표 PD는 "우리 드라마는 로맨스는 물론 멜로, 휴머니즘이 다 섞여있다"며 "사람들 마음 속에는 어떤 순간에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생각도 있고, 또 어떤 순간에는 남들하고 다르게 살고 싶을 때도 있고, 무언가를 선택하고 후회할 때도 있다. 그런 감정들, 보통 사람들이 그냥 보통 연애를 하는 그런 감정들을 따라가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인의 관계에서 또는 오빠와 동생의 관계에서 일을하는 관계에서 느끼는, 그냥 보통의 사람들이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인가 혹은 사랑을 하면 왜 찌질해지나, 찌질해지면 또 좀 어떻나 그런 이런 저런 보통의 이야기들을 12년의 세월에 걸쳐 그려보고 싶었다"며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들, 이벤트들도 보통 볼 수 있는 것들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드라마의 제1의 매력은 드라마에서 보이는 역할이고, 2의 매력은 배우와 그 연기, 제3의 매력은 사실 작품의 끝에 가서는 그저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몰랐던 매력을 봐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2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