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정규 4집 파트 2 ‘상상(想像);Mood Indigo’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유연석 씨가 출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케이윌의 정규 4집 타이틀곡 ‘그땐 그댄’의 뮤직비디오에는 유연석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케이윌은 “사실 이번에는 제가 나가는 걸로 (잠정적) 확정되어 있었다. 아시다시피 유연석 씨가 같은 회사라, 우연히 유연석 씨 얘기가 나왔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유연석 씨가 나와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뮤직비디오 출연이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출연을 하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자꾸 뮤직비디오 출연이 무산되는 것 같다는 말에는 “짜증 낸 적은 있다”며 “예전에 회의하면서 누가 나오는 게 좋을까 얘기하다가, 그냥 ‘이번에 내가 나가면 안 될까’하고 툭 던졌다. 정말 툭 던진 건데 ‘형수야, 왜 욕심내”라고 하더라. 너무 안 나가니까 내가 내 뮤직비디오에 안 나가는 게 욕심이 되더라”라고 솔직히 밝혀 또 한번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한편 케이윌의 정규 4집 ‘상상;무드 인디고’는 영화 ‘무드 인디고’에서 영감을 얻은 앨범 타이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음악 무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은 언제나 그대로’라는 케이윌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