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선녀전'이 첫방송 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는 699년 동안 남편을 찾기 위해 홀로 삶을 살았던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남편으로 예상하는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많았다. 하지만 장단점이 있었다. 우선 기존 웹툰 팬들의 입맛까지 맞추기는 어렵다. 이는 기존의 웹툰 느낌을 살리지 못한다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 때문이다. 여기에 웹툰 속 캐릭터들의 일치율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내가 예상했던 그림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건 '계룡선녀전'인데 다른 느낌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한 누리꾼은 "정이현이라는 캐릭터는 뭔가 억지스러운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력에서는 주연 보다 조연의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것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이 정도면 괜찮지"라고 말했고, 한 누리꾼은 "웹툰을 똑같이 따라 한다면 그건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