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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극과 극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여진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여진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왕이 된 남자' 배우 여진구가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여진구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원작과의 비교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극과 극의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가장 큰 차이점은 극중 소운과의 멜로 라인이 더 추가됐다. 하선 소운와 멜로, 이헌과 소운의 멜로는 어떻게 다른지 그 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또 이병헌과의 비교 질문에 대해 "나도 원작을 재미있게 봤고 그래서 더 고민이 많이 됐다"며 "내가 맡아도 되는 작품일까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배우로서 1인2역을 맡을 기회가 얼마나 될까 생각이 드니까 욕심이 생기더라"며 "워낙 원작 캐릭터도 매력이 있는데, 나 역시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 혼자가 아니라 감독님, 선배님들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면 어떻가 싶었다"고 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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