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희, 김성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성훈 감독이 '킹덤'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터널'을 할 쯤에, 영화의 압박 속에서 두나 씨가 틈틈이 드라마를 해보면 어떠냐는 부추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 '터널' 개봉할 때 쯤 김은희 작가님이 캔맥주를 사주면서 제안을 해줬고, 값싸게 넘어갔다. 맥주의 유혹에서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새로움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2시간 분량의 연출을 하던 나에게 6부작은 큰 도전이었다. 나 또한 이러한 장르가 새로움이었고 넷플릭스가 창작자에게 넓은 자유를 줬고, 190개 국에 오픈된다. 그리고 옆에 있는 탁월한 작가님 때문에 하게 됐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6부작으로 구성된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아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