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스키스 강성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강성훈이 애인의 오빠 명의로 회사를 설립, 팬클럽을 운영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일요신문은 28일 "강성훈이 애인의 오빠 명의로 리스 차를 빌려 운행했다. 하지만 강성훈과 애인은 내지 않은 리스 요금 탓에 명의를 빌려준 오빠는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 애인의 오빠 A 씨는 강성훈의 팬 클럽인 후니월드에 총 8000만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중 돌려받은 돈은 890만 원에 불과하다. 또한 A 씨는 대출을 받아 강성훈에게 2000만 원을 빌려줬다. 이 가운데 685만 원을 돌려 받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후니월드 운영사 포에버 2228이 세금 2000여 만 원을 밀린 탓에 A 씨는 현재 세금 미납자다.
A 씨는 "바쁠 때 동생과 강성훈이 도와달래서 몇몇 행사를 도와준 건 사실이다. 지난해 초 4개월 직원처럼 일한 것도 맞다. 하지만 난 지시를 받아 일하는 사람이었을 뿐 중심이라고 하기엔 하릴없이 피해만 본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설 등에 휩싸였다. 결국 지난해 12월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에서도 퇴출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