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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엄지원x이종혁, 병원에서 묘한 기류 생성

'봄이 오나 봄' 엄지원, 이종혁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제작진은 31일 이봄(엄지원 분)과 이형석(이종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서 이봄과 이형석이 마주 선 채 서로의 눈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봄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고, 그 손을 이형석이 살포시 잡아 마치 보통 관계가 아님을 암시한다.

또한 이형석은 환자복을 입고 머리에는 붕대를 감고 있는 가운데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쳤다는 것을 추측하게 했으며 멀쩡하던 이형석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봄이 오나 봄'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는 이봄과 김보미의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면 7, 8회에서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이형석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과 부딪히는 장면들로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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