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상한 장모' 방송화면 캡처
'수상한장모' 김혜선이 신다은의 과거를 거짓으로 설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어린 시절 기억을 찾으려는 제니(신다은)를 방해하기 위해 제니가 상담한 의사를 찾아가는 왕수진(김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를 찾아간 왕수진은 "내가 한제니 엄마"라며 "20년 전 미국에서 생활을 했는데 당시 제니가 동네 불량배 집시들이랑 어울렸다"라고 설명했다. 제니가 의문을 가진 소매치기 능력도 그때 배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왕수진은 "그 일을 잊도록 별의 별일을 다했다"라며 "겨우 다 잊은 애한테 내가 그 얘기를 어떻게 하느냐"라고 밝혔다. 왕수진은 의사에게 "제니한테 잘 말해달라. 내가 여기에 온 것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의사는 "엄마는 내가 지난 어린 시절을 파헤치고 집착하는 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마 여기 온다고 해도 도움보다 방해만 할 것이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한편, 오다진(고인범)은 오은석(박진우)을 찾아와 "밤새 생각해봤는데 흑장미 잡는 거 손 떼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사고도 그렇고, 너랑 동주(김정현)까지 다칠 것 같아 그렇다"며 자신이 경찰청장을 만나 공권력에 마지막으로 부탁해보겠다고 했다.
오다진이 경찰청장을 부른 자리에 오은석이 나타나 인사를 건넸고, 경찰청장은 "차기 청장이 되실 분"이라며 왕수진의 '오라버니'(장두이)를 소개했다.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