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개그맨 이동우가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이동우는 계원예술고등학교 김성구 선생님을 찾아나섰다.
이동우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며 방황하던 때, 계원예고 김성구 선생님에게 처음 마임연기를 배우며 삶의 행복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김성구 선생님에게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김성구 선생님에게 배운 마임으로 서울예술대학교는 물론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까지 합격하며 승승장구했다.
또 지금의 이동우가 있을 수 있도록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스승님을 찾는 여정에 계원예고 후배이자 이동우와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소유진이 든든한 지원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우는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비밀로 하고 있을 때 소유진이 가장 먼저 눈치챘다"라며 "소유진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는데 어느날부터 나한테만 글씨 크기를 키운 원고를 주더라"고 전했다.
또 "어느 날은 내가 읽고 싶었다고 말했던 책들을 모두 녹음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