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우리새끼' 이승철(사진제공=SBS)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요계 독설가로 알려진 이승철이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딸과 함께 현재 홍콩에서 지낸다며 "1년 동안 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승철은 또 딸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딸 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딸이 제가 봐도 노래를 잘한다"라며 "그래서 크리스마스 공연 때 저랑 듀엣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딸에게 언제 감동을 받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이승철은 "껌딱지처럼 딱 안길 때 가장 감동 받는다. 아들은 그런 것이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母벤져스들도 같이 공감했다.
또 초보 아빠 때 딸에게 실수를 한 적 있냐는 질문에 "아기 때는 실수가 아니라 아예 만지질 못했다. 너무 겁이 났었다"라며 "장모님이 안아보라고 해도 힘들었다. 100일 지나서 안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벌벌 떨었다. 근데 처음엔 안예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결혼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이승철은 아내가 가장 무서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집사람이 전 재산을 관리한다"라며 "아내가 없으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동엽이 형은 형수님이 언제가 제일 무섭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무서운 적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