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변화한 일상을 조명하고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사투 현장을 찾는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업무 중단, 매출 감소, 마스크 대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24시를 관찰하고 이를 극복하고 마음을 모으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먼저 관찰카메라가 찾은 현장은 남대문 시장이다. 문전성시를 이루던 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손님이 줄었다. 행사가 많은 3월을 맞아 한창 바빠야 할 남사화훼단지도 마찬가지다. 각종 행사 취소로 출하되지 못한 화훼들을 폐기해야 한다는 농가 사람들은 어서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확진자가 급증하며 일어난 마스크 대란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처 앞은 줄 선 사람들로 흡사 전쟁통을 연상케 한다. 해결책으로 마스크 5부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관찰카메라에는 마스크 판매처와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의 답답한 심정을 담았다.

여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대한민국.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발 빠르게 대처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양주시 수제 마스크 봉사단은 취약계층 마스크 부족 문제를 위해 나섰고, 고양시 이동식 선별 진료소의 사람들은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방송에는 대구 확진자 치료를 위해 24시간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여기에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으는 이들도 있다. 관찰카메라팀은 100개의 소규모 영업장 방역에 나선 방역업체, 그리고 대구 의료진들에게 도시락과 커피 등을 제공하는 요식업체, 의료진 숙식 제공을 책임지는 숙박업소 등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을 따라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