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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펭귄시장, 아이디어로 코로나19 이긴다

▲관악구 펭귄시장(사진=KBS1 '6시 내고향' 방송화면 캡처)
▲관악구 펭귄시장(사진=KBS1 '6시 내고향' 방송화면 캡처)

펭귄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의 피해를 아이디어로 극복하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서울시 관악구에 자리 잡은 펭귄시장을 방문한다.

펭귄시장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시장 주변에 펭귄 아파트가 있어 펭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 상인들은 코로나19로 뚝 떨어진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쿠폰 이벤트를 시작했다. 물품을 구매하면 5,000원당 한 장의 쿠폰을 손님에게 지급하고 이 쿠폰을 50장 모으면 생활용품을 받아 갈 수 있다.

펭귄시장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곳은 떡집이다. 이정애(48) 씨가 만드는 쑥인절미 떡이 봄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행사가 많은 시기라 떡집은 한창 바쁠 때지만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매출에 타격이 있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승승장구하는 박성준(54) 씨는 펭귄시장에서 9년째 곱창 장사를 한다. 장사 초에는 피죽도 못 먹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치즈곱창볶음을 개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맛의 비결은 짚을 넣은 연탄불에 초벌해서 곱창의 잡내를 잡는 것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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