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함소원이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친정엄마에게 용서받고 싶다는 사연을 밝혔다.
함소원은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했다. 그가 눈맞춤방에 초대한 사람은 친정엄마였다.
이날 눈맞춤에 앞서 함소원은 "아빠가 원래는 군대에 계셨다. 계속 군대에 계셨어야 되는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나와서 사업을 시작하셨다"라며 "다 날리고 나서 또 사업을 했다. 그게 계속 돈이 나갔다. 학교 다닐 때 쯤에는 집에 돈이 거의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아빠는 몸도 안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상처를 받으셨고 그러면서 의기소침해지셔서 집에만 계셨다. 그러다보니까 엄마가 자연스럽게 가계 경제를 책임지게 되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빠하고 같이 살면서도 경제 상황을 다 책임지면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하는데, 아빠에게도 한마디도 말을 제대로 못하고 아빠가 무슨 말을 해도 너무 순종적인 엄마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난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라고 말한 것이 후회가 되고 그게 살면서 마음에 걸려 있었는데 엄마한테 사죄하고 싶어 눈맞춤을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