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187회에서 오민석은 독립 5년차 선배이자 최근 드라마에서 사랑의 라이벌로 열연하며 친해진 배우 윤박의 집을 방문했다. 오민석은 대학가요제 때 드럼을 쳤던 윤박을 위해 드럼을 선물했다. 윤박은 "고맙긴 한데, 운동기구랑 이런 거는 나중에 빨래 건조대 된다"며 독립 선배의 현실 조언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빨래 노하우를 묻는 민석에게 윤박은 "귀찮아서 다 한꺼번에 한다. 검은색, 하얀색을 한 번에 한다. 색깔이 변해도 개의치 않는다"고 언급해 오민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박이 대충사는(?) 독립 노하우를 전수하자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이래서 누구에게 배우는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수맥맹신자 오민석은 쇠 옷걸이로 윤박 침실의 수맥도 챙겨주었다. 민석의 조언대로 침대 매트 밑에 은박지를 깐 윤박은 "이거 하고 오늘 안 결리면 대박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오민석은 "또 한 명이 나 때문에 잠을 잘 자게 생겼다"면서 수맥 허세로 보였다.

홍자매는 정성스럽게 만든 꽃잎김밥을 가지고 ‘사랑의 배터리’ 때부터 인연을 맺은 작곡가 조영수 작업실을 찾았다. 꽃잎김밥을 본 조영수는 "이걸 직접 싼 거냐. 태어나서 본 김밥 중에 제일 예쁘다"라고 감동했다. 이어 진영은 정통 트로트 느낌의 “사랑의 꽃잎처럼”이 지금의 탱고 분위기로 새롭게 편곡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즉흥적으로 ‘사랑의 꽃잎처럼’을 열창했다. 이에 선영이 옆에서 큰 소리로 코러스를 넣자 진영은 “내 목소리가 안들리잖아”라며 짜증을 내 웃음을 안겼다.
선영의 화음을 들은 조영수 작곡가는 선영에게 원하는 노래를 한 곡 불러보라며 즉흥 연주를 해주었다. 홍선영은 요즘 푹 빠져있는 진성의 '보릿고개'를 조영수의 연주에 맞춰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선영이 “앨범 하나 내주실래요. 대표님?”이라고 하자 진영이 “내가 왜?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