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최고 시청률 29.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이상엽(윤규진 역), 이상이(윤재석 역), 기도훈(박효신 역)은 반전 매력을 자랑, 안방극장의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여심 폭격기’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세 남자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봤다.
◆알면 알수록 귀여운 이상엽
윤규진(이상엽 분)은 병원에서는 완벽한 ‘훈남의 정석’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집에만 오면 허당남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이정록(알렉스 분)과 지나치게 친하게 지내는 송나희에 질투심을 느끼는 듯 입을 삐쭉거리는 등 그녀의 앞에서만 드러나는 그의 ‘쭈굴미(美)’는 귀여움을 배가시키며 능청스러움, 인간미까지 모두 겸비한 윤규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반전 매력의 소유자 이상이
윤재석(이상이 분)은 특유의 유쾌함과 능글맞은 능청미를 과시, 멍뭉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송가(家)네 막내딸 송다희(이초희 분)의 순수한 반응이 좋아 놀리면서도 의기소침한 그녀에게 “저스트 비 마이 셀프!”라고 따스한 위로를 건네 반전미를 선보이고 있는 것.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듯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그의 모습은 매회 안방극장에 웃음 코드를 저격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뜻밖의 귀여운 막내 기도훈
송가(家)네 닭강정 가게 배달 아르바이트생 박효신(기도훈 분)은 첫째 딸 송가희(오윤아 분)의 친근한 물음에도 차가운 말투로 일관, 냉미남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과는 달리 허무맹랑한 질문을 퍼붓는 ‘옥탑방 식구들’에게 잘못된 단어들을 일일이 고쳐주는 등 뜻밖의 다정한 면모로 또다른 매력을 보이며 안방극장의 여심까지 흔들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