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홍석천이 입양한 딸과 함께 '아이콘택트'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 딸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누나의 딸을 자신의 자녀로 입양했다. 삼촌이자 아빠를 자처한 것.
눈맞춤 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자 홍석천은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딸 홍주은 씨는 솟아오르는 눈물을 막으려는 듯 자신의 얼굴 앞에 손을 내저었다.
이 모습에 홍석천의 표정 역시 미소를 거두고 진지해졌고, 결국 이 여성은 온통 눈물 범벅이 된 채 홍석천을 지그시 바라봤다. "내가 왜 눈맞춤을 신청했는지 알겠느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하지 못했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딸이 홍석천과의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는 너무 무관심한 아빠라는 것. 그는 "아빠와 딸 사이 친구처럼 지내는 가족보면 부러웠다. 아빠와 사소한 일상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