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자 산다' 손담비(사진제공=MBC)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는 어머니가 10년 동안 다닌 길동시장에 들러 김장 준비를 했다.
이날 손담비의 어머니는 "길동에 스타가 나타났다고 난리 나겠다"라며 여기저기 단골 가게에 손담비와 장을 보러 왔다며 자랑했다.
손담비는 가게마다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며 화답했고 손담비의 어머니는 시장 사람들에게 "내 딸 손담비다"라며 이야기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이게 효도다. 이런 게 효도지 별것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분식집에 들린 모녀는 떡볶이와 음료를 마시며 허기를 달랬다. 찬 음료를 먹은 어머니가 "이가 시리다. 나이 먹어 봐라"라고 말을 했고 손담비는 "저도 나이 먹어 가고 있어요. 서른 살 후반이에요. 불혹을 향해 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어머니는 "시집이나 가지. 내일이라도 시집이라도 가라"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아무한테나 갈 순 없다"라고 하자 어머니는 "네가 시집가면 오늘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농담을 했다.
손담비는 "아기도 원하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딸 둘에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시집 좀 가라"라고 말했다.
손담비가 "어떤 스타일 사위를 원하냐"고 묻자 어머니는 "사람이 다정다감하고, 모나지 않고 인물도 호감형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 장모한테 살갑게 대하는 사람"이라며 원하는 사위 상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