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막힌 유산'(사진제공=KBS1)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는 2일 오전부터 특별 편성을 통해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다. 뉴스 특보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다음날(3일) 오전까지 KBS1을 통해 계속 된다. 이로 인해 평일 오후 6시 KBS1에서 방송되는 '6시 내고향'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기막힌 유산'은 방송을 쉬어간다.
KBS는 이번 태풍 재난방송에선 기상청 예보관과 풍수해 전문가 등 재난방송 전문위원들이 출연해 사전 예방 정보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태풍 마이삭 경로(사진제공=기상청)
현재 제주도 전해상, 서해남부해상, 충남남부앞바다,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 태풍특보 발효 중이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130km/h(약 36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라도, 경남, 일부 충청도와 경상북도에 태풍특보, 경북북부와 강원영동 호우주의보 발효 중"라며 "시간당 30~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