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KBS1 '2020 퀴즈 온 코리아'는 광희, 전효성, 강성규 아나운서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올해에는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많아 해외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기존 방식 대신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선을 치러 진행했다. 한국을 선택해 유학을 온 학생들이 본선에 올랐다.
퀴즈 온 코리아의 꽃은 당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 전 세계 18개 국적의 참가자가 모여 자신만의 꿈과 포부를 내비치며 대회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올해는 특히 참가자들의 실력이 돋보였다. 문제를 다 듣기도 전에 정답을 맞히는가 하면 정답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하는 등 MC들 역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데. 4명의 실력자들이 오른 결승전에서는 예측불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져 우승자는 누가 됐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대회 중반에는 참가자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 무대가 진행됐는데 태권도, 민요, K-POP 커버댄스 등을 수준급 실력으로 선보여 한국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퀴즈 온 코리아의 묘미로 뽑히는 각 계층의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영상 퀴즈. 올해 역시 강력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원한 국민 MC 유재석, 트로트 여신 송가인, 아역 배우 김강훈 등 스타들은 물론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 ‘달시 파켓’, 걸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디자이너 ‘단하’,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도 문제 출제에 나서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2019 퀴즈 온 코리아'에서 훌륭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던 예능 블루칩 광희가 걸그룹 시크릿 출신이자 라디오 DJ인 전효성, 그리고 KBS 아나운서 강성규와 합을 맞췄다. 뛰어난 진행 실력과 웃음을 멈추지 않게 하는 세 MC의 케미 뿜뿜하는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