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2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시골 노부부로 삽니다'에서는 다른 향기, 다른 빛깔을 지닌 시골 노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충북 옥천, 백 년이 훌쩍 넘은 옛집에 3대째 살고 있는 88세 공영조 할아버지와 85세 여영자 할머니.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재래식 부엌 곳곳엔 식탁과 도마 등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위해 만든 물건이 자리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홍시를 따다 할머니에게 가져다주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한다는 숯불삼겹살 구울 채비를 한다. 밤중에는 행여 감기 걸릴까 이불을 꼭 덮어주는 노부부이다.
실은 소싯적 툭 하면 버럭 하던 할아버지. 누구보다 자상한 남편으로 180도 변한 까닭은 무엇일까? 젊은 시절, 속도 많이 썩었지만 지금은 전세역전했다. 오히려 할머니가 떵떵거린다. 지금은 아내 없이 하루도 못 살겠다는 할아버지의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만나본다.

